만2-3세 편
떼 쓰기(만2-3세 편)
어른이 제안하는 것에 대해 무조건 「싫어」라고 말하거나, 무언가를 해 주려고 하면 「내가 할거야」라고 말하며 잘 안될 때에는 짜증을 부리고… 이런 시기의 아이에게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곤란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좀 더 성장한 자신이 되고 싶은 마음과 성장한 자신을 주변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합니다. 그 때문에 있는 힘껏 자기 주장을 주변에 있는 가까운 어른을 향해 표현하는 것입니다.
큰 존재인 어른이 ○○해!라고 지시하면…
커지고 싶은 나는 어른들의 자세를 받아들일 수 없어.
하지만, 실제로는 생각한대로 잘 되지 않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잘 안돼! 안절부절
정면에서 맞부딪혀도 아이는 어른이 원하는대로 들어주지 않습니다. 어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아이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때 조금 말을 바꾸는 방법으로 아이들의 마음에 마법을 걸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럼 밥 먹기 전에 잘하는 ○○ 보여줄래?」
라고 성장한 자기를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
입혀 주려고 하면
아이: 싫어, 이거 안 입어!
「무슨 옷 입을거야?
○○이가 좋아하는 옷 가지고 와」
라고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준다.
어른: 이제 그만해!
아이: 싫어!계속 쓸거야!
「다 하면 ○○에 잘 넣어둬. 기다릴테니까!」
하고 이야기 해주어 자기가 납득해서 싫어라는 말을 내뱉지 않도록 시간의 여유를…
해주려고 하면
아이: 내가 할거야! 못해!
어른: 그러니까 엄마가 해준다고 했잖아!
이런 말은 해서는
안 됩니다.
적당한 시기를 봐서
「엄마가 도와줘도 돼? 내가 잠깐만 들어줄게」
라고 아이가 결정하고, 혼자서 할 수 있다는 만족감을…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이 전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세탁 중인 옷을 입고 싶어한다든지 약을 먹기 싫어한다든지 공원에서 집에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는 등 불가능한 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하고 ○하고 ○ 중에서 어떤걸로 할래?」
「어떤 컵에 따라서 마실까?
이거 아니면 저거?」
「삐뽀삐뽀 구급차로 갈까?
앵앵 불자동차로 갈까?
칙칙폭폭 기차로 갈까?」
잘 안 될 때에도, 한정된 상황 속에서도 자기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