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2세
젖떼기
젖떼기란?
수유 횟수가 줄어들고 아이가 「그만 먹을래」라는 말이나 태도를 보여 젖을 떼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엄마가 일방적으로 아이에게 젖을 주지 않는 것과는 다릅니다.
모유로부터의 영양
이유식이 단계를 밟아 진행되면 식사에서 얻어진 영양으로 열량을 채울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영양 면에서는 만1살 전후에 젖을 줄 필요가 없게 됩니다.
수유 시에는 엄마 품에 안겨 부드럽고 따뜻한 가운데 있으며, 엄마가 아이에게 눈을 마주쳐주고, 미소를 띄워 주기 때문에 최고의 안락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직전까지의 불안이나 걱정이 해소되는 그 시간이야말로 마음의 영양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젖을 떼는 시기는?
식사로 인한 영양이 충분해 진 만1살 전후, 걷기 시작하여 주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무렵, 어른과 간단한 대화가 가능해질 무렵 등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의 「이제 필요 없어. 더 좋고 재미있는 것이 많으니까」라고 하는 때가 바로 젖을 뗄 수 있는 시기. 아이의 상황에 따라 만1살 전이라도 만3살이 지난 때라도 괜찮지 않을까요?
젖을 떼는 것을 목표로 아이와 함께
「더이상 젖이 나오지 않는데 계속 달라고 보챕니다.」
「잠이 오면 아무래도・・・」
「찌찌 줘!」라고 보채도 사실은 그 외의 「안아 주고」,「업어 주고」,「놀아 주는」등의 교감을 원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웃는 얼굴로 안아 주며 아이와 서로 간지럽히기 놀이 등을 하여 확인해 봅시다. 그래도 보챌 때에는 젖을 주어도 괜찮습니다.
낮에 실컷 웃고, 산책을 하고, 미끄럼틀에 도전해 보는 등 아이가 몸을 움직이게 해봅시다. 모유를 먹는 것보다 즐거운 일이 많아져 잠을 푹 잘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기 전에 젖을 찾으려고 하는 경우에는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어떨까요? 젖을 먹는것을 대신할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주의할 점
- 절대로 초조해하지 말고 충분히 시간을 들일 수 있도록 합시다.
- 누구든지 「언젠가는 젖을 뗀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합시다.